스위치 기능 담은 SOL 트래블카드

임성원 2024. 9. 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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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해외여행 특화 상품 '신한 쏠(SOL)트래블카드'가 국내에서도 해외 이용 못지 않은 증가세를 보인다.

이 서비스는 해외여행과 함께 국내 이용 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쏠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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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체크 결제 방식 선택 가능
이용액 누적 1조 돌파 목전
신한 SOL트래블카드 이용회원 중 국내 이용 비중이 77%에 달하며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의 해외여행 특화 상품 '신한 쏠(SOL)트래블카드'가 국내에서도 해외 이용 못지 않은 증가세를 보인다. 전체 이용회원 중 국내 이용고객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였다. 지난달까지 누적 국내 이용금액은 3106억원으로, 전체 이용액의 36%가 국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 국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All-rounder)카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외여행과 함께 국내 이용 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쏠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제 방식을 미리 설정해 계획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선택해 최대 2%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적용받고, 해외 이용은 미리 환전한 외화 예산 범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끔 체크 결제 방식으로 선택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편리하게 변경해 이용할 수 있다.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미리 환전한 외화를 모두 사용한다면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해외에서 사용한 만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신한 쏠트래블 고객이 해외 스타벅스를 이용할 경우, 국내 스타벅스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해외 스타벅스에서 2만원 이상 이용 시 국내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일본 편의점 및 베트남 롯데마트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0월 초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 쏠트래블 카드(신용+체크)는 출시 이후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모두에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누적 120만매에 달하는 발급량을 기록한 신한 쏠트래블은 지난 8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월간 이용액 234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월간 이용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출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월 만에 월간 이용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6월(1372억원), 7월(1993억원)을 기록해 누적 8408억원을 달성하는 등 누적 이용액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 이용도 함께 늘어나는 건 각종 적립 서비스와 함께 짱구, 도라에몽, 미니언즈 등 호감도 높은 캐릭터와 디자인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며 "이번 스위치 서비스를 통한 결제 편의성 제고 외에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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