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대상 '톱3'… 박지영·박현경·윤이나 '한가위 혈투'

한종훈 기자 2024. 9.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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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대상 포인트 '톱3' 박지영·박현경·윤이나가 개인 타이틀 싸움을 이어간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순위 1위는 박지영이다.

박지영은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박현경과 윤이나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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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LPGA 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인 박지영. /사진= KLPGA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대상 포인트 '톱3' 박지영·박현경·윤이나가 개인 타이틀 싸움을 이어간다. 한가위 혈투지는 인천이다.

2024시즌 KLPGA 투어 23번째 대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오는 13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광역시 중구 클럽72 하늘 코스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으로 이름을 바꿨다.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으로 두고 펼쳐지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순위 1위는 박지영이다. 시즌 상금 10억131만원으로 가장 먼저 1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올 시즌 3승을 포함해 톱10에 9번 진입하는 꾸준한 활약으로 대상 포인트 436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박지영은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영은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진 않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에 자리한 박현경. /사진= KLPGA
박현경과 윤이나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박현경은 9억7797만원, 윤이나는 8억7360만원으로 각각 상금 부문 2·3위에 자리하고 있다.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받으면 역전이 가능하다.

대상 포인트 역시 박현경은 410점 윤이나는 392점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60점의 대상 포인트가 부여된다. 충분히 순위 변동을 기대할 수 있다.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사진= KLPGA
지난해 연장전에서 정소이를 물리치고 첫 우승을 한 마다솜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정규 투어 53개 대회 만에 첫 승을 달성했던 마다솜은 "첫 타이틀 방어라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대회장에 도착하면 많이 긴장될 거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플레이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한 유현조는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유현조. /사진= KLPGA
유현조는 "우승 후 자신감이 붙었고 퍼트감도 나쁘지 않아서 샷에 집중한다면 또 한 번의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2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최혜진도 시즌 3번째로 K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시즌 첫 우승을 KLPGA 투어에서 달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최혜진은 지난 7월 롯데 오픈에서는 공동 20위 지난달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한 바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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