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대상 '톱3'… 박지영·박현경·윤이나 '한가위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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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대상 포인트 '톱3' 박지영·박현경·윤이나가 개인 타이틀 싸움을 이어간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순위 1위는 박지영이다.
박지영은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박현경과 윤이나는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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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KLPGA 투어 23번째 대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오는 13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광역시 중구 클럽72 하늘 코스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으로 이름을 바꿨다. 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으로 두고 펼쳐지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총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순위 1위는 박지영이다. 시즌 상금 10억131만원으로 가장 먼저 1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올 시즌 3승을 포함해 톱10에 9번 진입하는 꾸준한 활약으로 대상 포인트 436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박지영은 "투어 10년 차에 통산 10승을 달성했고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해 마치 양궁의 '텐텐텐'을 달성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지영은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진 않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상 포인트 역시 박현경은 410점 윤이나는 392점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60점의 대상 포인트가 부여된다. 충분히 순위 변동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한 유현조는 기세를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최혜진도 시즌 3번째로 KL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시즌 첫 우승을 KLPGA 투어에서 달성할지 관심을 모은다. 최혜진은 지난 7월 롯데 오픈에서는 공동 20위 지난달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컷 탈락한 바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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