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 스승'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9. 11. 0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남자 대표팀의 새 사령탑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한 결정은 축구 때문만은 아니다. 팀과 국가가 걷고 있는 여정 때문"이라면서 "역사를 쓰려는 에너지, 열정 등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 선수들만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미국 대표팀을 이끌 기회는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미국축구협회 X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지휘봉을 잡는다.

미국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 남자 대표팀의 새 사령탑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미국을 이끌게 된다.

미국은 2018년 12월부터 그렉 버홀터 감독이 지휘했다. 다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후 계약이 만료됐고,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해 8월 버홀터 감독이 다시 부임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버홀터 감독은 코파 아메리카 부진으로 지난 7월 경질됐다.

미국의 선택은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시간 13일 뉴욕에서 취임식을 치를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한 경험이 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라는 빅클럽을 지휘했다. ESPN은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역사상 최고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한 결정은 축구 때문만은 아니다. 팀과 국가가 걷고 있는 여정 때문"이라면서 "역사를 쓰려는 에너지, 열정 등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 선수들만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미국 대표팀을 이끌 기회는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능과 잠재력이 가득한 선수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SPN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연봉 600만 달러(약 81억원)를 받는다. 첼시 시절보다 연봉은 낮아졌지만, 역대 미국 대표팀 사령탑 최고 연봉이다. 전 사령탑 버홀터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16강 보너스를 포함해 200만 달러 수준이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