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모빌리티, 국가공모사업 잇따라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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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6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377억 원을 확보, 해외시장 진출과 미래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수출형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개발(82억 원)과 이모빌리티 수출 활성화 공동생산 기반 구축(40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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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6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377억 원을 확보, 해외시장 진출과 미래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수출형 초소형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개발(82억 원)과 이모빌리티 수출 활성화 공동생산 기반 구축(40억 원) 등이다.
영광을 중심으로 동남아에 적합한 차량 개발, 제조원가 절감과 시생산지원센터의 장비(8종)를 활용한 부품생산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생산부품은 동남아 현지 공장에서 조립·판매해 관세 부담과 원가를 줄여 가격경쟁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사업(172억 원)이 대표적이다. 충돌시험 규정 강화에 대비한 시험장 확장과 장비 구축 등을 추진해 호남권 유일 충돌안전 기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기업과 현대차·KGM 등 완성차 기업의 충돌시험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연간 10억 원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2014년부터 영광 대마산단을 중심으로 자동차 충돌안전과 전자파 적합성을 검증할 인증센터와 부품생산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인프라와 이모빌리티 기업을 집적화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타깃으로 현지 조립공장 설립과 공적개발원조(OD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사업 유치 등 전기이륜차의 동남아 수출 기반 확대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시·군별로 특화된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호남권 미래차 충돌안전 클러스터와 전자파 인증 클러스터 조성, 미래차 테크노링 구축 등 미래차로의 전환도 준비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11일 "도내 이모빌리티 산업 확대와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기업·기관과의 협력,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핵심 국가사업을 유치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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