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행복한 책나눔 사업 성과…1만3천여권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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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은 '2024년 행복한 책나눔' 사업을 통해 총 42개 지역서점에서 1만3745권의 도서가 교환되는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행복한 책나눔' 사업은 다 읽은 책을 사업 참여 서점에 가져가면 책값의 50%를 도서교환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독서의 해'를 기념해 6개의 서점 참여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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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도서관은 '2024년 행복한 책나눔' 사업을 통해 총 42개 지역서점에서 1만3745권의 도서가 교환되는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행복한 책나눔’ 사업은 다 읽은 책을 사업 참여 서점에 가져가면 책값의 50%를 도서교환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독서의 해'를 기념해 6개의 서점 참여로 출발했다.
이 사업은 모바일 기기 등장 이후 전반적인 독서인구 감소로 지역서점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부산의 서점 활성화를 견인할 대표적인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1월 현재 부산에는 총 206개 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영광도서 등 일부 대형서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세한 편이다.
부산도서관은 ‘행복한 책나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8874권, 2023년 9394권의 책 교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부산도서관은 올해부터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향토기업을 동행기업으로 선정해 매년 릴레이식 동행과 후원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사업 전환을 모색했다. 첫해는 세정이 선정됐고 세정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교환한 전체 도서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3000만원 상당의 책을 구입해 이달 중 부산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도 7000만원 상당의 책을 구입해 잔디밭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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