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2주 신저가, `희망고문`된 `10만 전자`

신하연 2024. 9. 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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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코스피지수가 11일 장 초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51% 내린 6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63포인트(0.23%) 하락한 40736.96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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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앞서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코스피지수가 11일 장 초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2포인트(0.04%) 내린 2522.51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59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49억원, 5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1.51% 내린 6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2.1% 넘게 하락해 6만480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는 SK하이닉스(0.84%), LG에너지솔루션(1.58%)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1.08%), 셀트리온(-0.51%),기아(-0.60%), KB금융(-2.65%) 등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7.94포인트(1.11%) 오른 714.0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6억원, 14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이 홀로 216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82%)과 에코프로(2.34%), 클래시스(1.64%), 엔켐(0.73%), 휴젤(0.99%)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반면 클래시스(-2.06%), 삼천당제약(-2.79%) 등은 약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 전반에 확산했지만,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 수준으로 마쳤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63포인트(0.23%) 하락한 40736.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47포인트(0.45%) 뛴 5495.52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1.28포인트(0.84%) 오른 17025.88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96달러(4.31%) 폭락한 배럴당 6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요국 원유 수요 전망치를 두 달 만에 다시 낮추면서 투매 심리를 자극했다. OPEC은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기존 하루 211만배럴에서 203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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