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박희석 2024. 9. 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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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발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료원은 공공의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대전시의 숙원사업"이라며 "향후 원활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운영비보조에 대한 관련 규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민관 그리고 지역 정가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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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종합건축사·디엔비건축사 공동 설계안... 총사업비 1759억, 지상 7층 319병상 규모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 선정된 설계안은 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와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으로,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사용자 중심의 설계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저 차가 심한 장방형 부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레벨에서의 진입로와 향후 병원의 확장성까지 염두에 둔 배치계획이 심사위원에게 공통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명쾌하고 쉬운 진료 동선과 숲길을 이용한 산책로 등도 좋은 평을 얻었다.

대전의료원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의료원 당선작 조감도[사진=대전시]

대전의료원은 대전대학교 맞은 편인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3만3148㎡ 규모로 319병상을 갖춘 병원으로 건립되며, 전체사업비 1759억원이 투입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이번 공모에 당선된 업체와 오는 10월부터 약 7개월간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며, 설계용역을 통해 산출된 사업비를 근거로 2025년 기재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료원은 공공의료의 미래 100년을 준비할 대전시의 숙원사업”이라며 “향후 원활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운영비보조에 대한 관련 규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민관 그리고 지역 정가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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