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올림픽 때 항상 비치던 日파나소닉 로고, 이제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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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 홀딩스가 지난 1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상위 등급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을 올해 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음향·영상기기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인 파나소닉은 1987년 전신인 마쓰시타 전기산업 때 IOC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37년 동안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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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파나소닉 홀딩스가 지난 1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상위 등급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을 올해 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IOC는 계약을 통해 최상위 등급 올림픽 공식 후원사 'TOP'(The Olympic Partner) 기업을 분야별로 1개만 선정해 마케팅 독점권을 부여한다.
음향·영상기기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인 파나소닉은 1987년 전신인 마쓰시타 전기산업 때 IOC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37년 동안 유지해 왔다.
올해 파리 올림픽에는 디스플레이와 프로젝터를 공급했다.
하지만 파나소닉에서 텔레비전 등 음향·영상 기기 사업 비중이 작아지고 업무용 프로젝터 사업도 올해 매각하기로 하면서 올림픽 후원으로 얻는 효과가 감소해 계약 갱신을 포기했다.
파나소닉은 "경영 환경과 사업 변화에 따라 바람직한 자세를 검토했다"면서 스폰서 계약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파나소닉이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에 적응해야 하는 것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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