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도 홍명보호 조명 "좌절 겪던 한국, '손흥민 매직'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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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좌절을 겪던 한국이 긍정적으로 새 출발했다"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3차 예선 첫 승리를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AFC는 11일 "한국은 야유 속에서 치른 1차전서 큰 좌절을 겪었지만 이후 많은 변화를 거친 뒤 오만전에서 긍정적으로 새 출발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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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좌절을 겪던 한국이 긍정적으로 새 출발했다"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3차 예선 첫 승리를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서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 B조 6개 팀 중 2위에 자리했다.
1차전 당시 안방서 홈팬의 야유를 받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결과까지 놓쳤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일단 급한 불은 껐다.
AFC는 11일 "한국은 야유 속에서 치른 1차전서 큰 좌절을 겪었지만 이후 많은 변화를 거친 뒤 오만전에서 긍정적으로 새 출발했다"고 소개했다.
1차전서 주축 선수들의 에너지가 부족했다는 비난을 받았던 홍명보 감독은 2차전에선 황희찬(울버햄튼)을 포함해 5명의 선발 선수를 바꿨다. AFC는 이에 대해 "새로 선발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자신이 포함된 것이 정당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변화가 주효했다고 짚었다.
또한 이날 경기의 영웅이었던 손흥민을 향한 칭찬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 한국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했다.
특히 후반 37분 상대 수비수 5명이 밀집된 지역에서 개인 능력으로 터뜨린 중거리 결승골이 일품이었다.
AFC는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마법을 부린 뒤 골문 구석으로 슈팅해 득점했다"고 극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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