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공식 명소 생겼다' 악어봉 탐방로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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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악어섬의 절경을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충북 충주시는 11일 충주호 악어봉 탐방로를 전면 개방했다.
악어섬 일대 9만2000㎡가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며 탐방로 조성이 가능해졌다.
남기호 산림녹지과장은 "충주시의 숙원인 악어봉 탐방로를 전면 개방하게 돼 기쁘다"며 "충주호의 대표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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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주호 악어섬의 절경을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충북 충주시는 11일 충주호 악어봉 탐방로를 전면 개방했다.
악어섬은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악어봉은 이런 풍광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봉우리다.
악어섬은 충주호의 숨은 절경이었는데, 이런 풍광을 보려면 야생동물보호구역에 무단 침범해야 했다.
시는 2020년 12월 환경부 국립공원계획 변경 승인 고시에 따라 악어봉 탐방로 개설을 추진했다. 악어섬 일대 9만2000㎡가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며 탐방로 조성이 가능해졌다.
탐방로 정비 구간은 월악로~악어봉 전망대 구간 900m로 전망대 1곳과 데크 계단 3곳을 조성했다. 보도육교 길이는 25m이다.
탐방로가 들어서면 시가 악어섬 인근에 추진하는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은 악어섬과 마주 보는 곳에 있는데, 호텔과 리조트·마리나 시설 등이 들어선다.
남기호 산림녹지과장은 "충주시의 숙원인 악어봉 탐방로를 전면 개방하게 돼 기쁘다"며 "충주호의 대표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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