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기술 플랫폼 기업"…애널리스트 호평에 주가 4.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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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0일(현지시간) 도이치뱅크로부터 '매수' 의견을 획득하며 주가가 4.6%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4.6% 상승한 226.1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도이치뱅크의 애널리스트인 에디슨 유는 테슬라에 대한 주식 분석을 시작하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295달러를 제시했다.
이전에 도이치뱅크에서 테슬라를 분석했던 로스너는 테슬라에 '보유' 의견에 목표주가 123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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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0일(현지시간) 도이치뱅크로부터 '매수' 의견을 획득하며 주가가 4.6% 급등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4.6% 상승한 226.17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2.6%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이날 도이치뱅크의 애널리스트인 에디슨 유는 테슬라에 대한 주식 분석을 시작하면서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295달러를 제시했다. CNBC에 따르면 이는 테슬라에 부여된 가장 높은 목표주가 중 하나다.
테슬라에 제시된 최고 목표주가는 모간스탠리의 애덤 조나스가 부여한 310달러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208.92달러이다.
유는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회사가 아니라 다양한 산업을 재정의하려고 시도하는 기술 플랫폼 회사"라며 "특별한 방식의 밸류에이션 체계로 평가 받을 만하다"고 지적했다.
또 테슬라가 "자기만의 리그에 속해 자동차. 에너지, 모빌리티, 로봇공학 등 다양한 산업을 재편할 준비가 돼 있는, 우리가 가장 확신하는 장기 추세적 리더를 대표한다"고 밝혔다.
유가 제시한 목표주가 295달러는 테슬라 각 사업부의 가치를 합산한 것이다. 그는 295달러라는 목표주가가 어떻게 산출됐는지 사업부별로 분류해 놓지는 않았다.
다만 자동차 사업은 애플의 주가매출액비율(PSR)을 사용해 평가했고 에너지 저장 사업은 인페이즈 에너지의 이자와 세금, 감가상각비 제외 전 이익 대비 기업가치 비율을 적용해 가치를 산출했다.
테슬라의 로봇사업과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차 사업은 엔비디아의 밸류에이션 배수를 사용해 가치를 평가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차와 로봇을 AI(인공지능)로 훈련시키고 있다.
유는 전임 애널리스트인 엠마누엘 로스너가 울프 리서치로 자리를 옮기면서 도이치뱅크에서 테슬라 분석을 담당하게 됐다. 이전에 도이치뱅크에서 테슬라를 분석했던 로스너는 테슬라에 '보유' 의견에 목표주가 123달러를 제시했다. 로스너는 현재 울프 리서치에서는 테슬라에 목표주가 없이 '보유' 의견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도 나왔으나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D.A. 데이비슨의 기술주 애널리스트인 질 루리아는 테슬라를 매그니피센트 7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 6는 전통적으로 (서로 다른 업종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해왔지만 경제에 압도적인 컴퓨팅을 공급하는 기업들로 서로 결집되는 부문이 됐다"고 지적했다.
매그니피센트 6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플랫폼을 말한다.
반면 테슬라는 매그니피센트 6에 들어가는 백조가 아니라 "오리처럼 보이고(매출액의 90% 이상이 자동차에서 발생) 오리처럼 꽥꽥거리는(이익의 90% 이상이 자동차에서 발생) 오리(자동차회사)일 뿐"이라고 밝혔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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