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평산책방 범죄 강력 규탄…'적대정치' 종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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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사건에 대해 "갈수록 과격해지고 또 많아지는 폭력행태를 보며 정치의 역할을 돌아본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평산책방 이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평산책방을 다녀간 지난 8일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에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며 "전직 대통령 경호구역 안에서 태연히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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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사건에 대해 "갈수록 과격해지고 또 많아지는 폭력행태를 보며 정치의 역할을 돌아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0일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평산책방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수많은 이해가 얽혀 있는 인간사회에서 갈등은 필연"이라며 "그래서 정치가 중요합니다.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존중하며 소통하고 통합하는 정치의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그렇지 못하다"며 "상대를 인정하고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균열과 갈등을 먹고 사는 '적대정치'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제거하고 국민 편가르는 정치만 남으니 국민 간 갈등이 격화되고,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다"며 "심각한 위기다.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적대정치를 종식하고, 정치의 본질을 복원해야 한다"며 "통합의 정치, 상생하는 사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그것이 이 시대가 지금의 정치에 부여한 책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평산책방에서 20대 남성 A 씨가 서점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재단법인 평산책방 이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평산책방을 다녀간 지난 8일 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에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며 "전직 대통령 경호구역 안에서 태연히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우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재 피해 직원의 왼쪽 팔이 부러지고 갈비뼈와 척추뼈가 골절된 상태다.
양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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