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리더니 뜬금없이 승강기에 입 맞춘 20대女... 잡고보니

안가을 2024. 9. 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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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이상행동을 보인 젊은 여성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됐다.

10일 유튜브 '서울경찰' 채널에는 '술이 아니라 마약에 취한 여성. 경찰 질문에 신분 조회 피하려 타인 사칭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A씨의 신원을 조회한 결과 전혀 다른 사람이 조회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그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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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찰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이상행동을 보인 젊은 여성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됐다.

10일 유튜브 '서울경찰' 채널에는 '술이 아니라 마약에 취한 여성. 경찰 질문에 신분 조회 피하려 타인 사칭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술에 취한 듯 서울 강남의 지하상가를 비틀거리며 걷는 20대 여성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승강기 앞에 멈춰 선 그는 거울 보듯 반사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다가 별안간 입을 마추는가 하면 마트 진열대 앞에 주저앉아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이상행동을 이어갔다.

A씨의 신원을 조회한 결과 전혀 다른 사람이 조회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그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A씨는 신원 조회를 피하고자 다른 사람의 인적 사항을 외우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 검찰에 송치했다.
#마약 #타인사칭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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