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비미국 사업 부각"-한국투자증권

김진석 기자 2024. 9. 11.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리콘투가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점이라고 11일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 경기의 회복 부진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잔존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실리콘투의 비미국 지역의 양호한 성과가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점"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리콘투가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며,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점이라고 11일 평가했다. 미국에서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미국도 부각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주가 조정이 발생했다"며 "기업의 개별적인 이슈보다 8월에 섹터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이벤트가 부재하면서 차익실현 니즈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심리를 훼손시키는 요인들이 많았지만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8월향 한국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리콘투의 3분기 미국 매출 또한 전년동기 대비 9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실리콘투는 지난 6월 싱가포르와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며 "실리콘투와 같은 화장품 유통사가 강점을 가져가는 경우는 미국처럼 시장이 압도적으로 큰 경우나 브랜드사가 진출하기에는 다소 까다로운 국가의 시장이 열릴 때"라고 했다. 이어 "작년에는 유럽이, 올해는 중동이라는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 경기의 회복 부진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잔존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실리콘투의 비미국 지역의 양호한 성과가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시점"이라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