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인, DEEP.FINE Spatial Crafter 구독형 모델 출시

이미지 = 딥파인 제공

확장현실(XR)기술 전문 기업 딥파인(대표 김현배)이 DEEP.FINE Spatial Crafter(DSC) SaaS(구독형) 버전을 출시하며 XR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출시된 DSC SaaS 버전은 전문 기술이나 고가의 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모바일 기기만으로 손쉽게 디지털 공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XR 기술의 대중화를 이끄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DSC SaaS는 사용자가 모바일 디바이스에 장착된 카메라로 현실 공간을 스캔하면 이를 바탕으로 3차원 디지털 공간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복잡한 코드 작성, 전문 장비 없이도 모바일로 간편하게 디지털 공간을 만들고 XR 콘텐츠를 배치할 수 있어, 기업은 쇼핑센터, 전시관, 박물관, 도서관, 제조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DSC의 핵심 기술인 VPS(Visual Positioning System)는 카메라를 통해 실내외에서 정밀한 위치 측위를 지원하여 AR 내비게이션과 같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딥파인은 이번 SaaS 버전을 통해 XR 기술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으며, 무료 플랜부터 엔터프라이즈 플랜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기업의 규모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무료 플랜은 기본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해 XR 콘텐츠 제작을 처음 시도하는 개인이나 소규모 비즈니스에 적합하며, 프로와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대규모 공간을 관리하거나 맞춤형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적합한 옵션이라고 딥파인 측은 설명했다.

딥파인 관계자는 “DSC 구독형 모델을 이용하면 XR 기술 도입에 필요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디지털 공간 구축 기간도 단축해 빠른 디지털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며 “이런 비용 절감과 효율성은 기존의 XR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딥파인은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과거 CES, MWC, AWE 등 글로벌 전시회에서 호평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연다는 것이 기업측 설명이다.

딥파인 김현배 대표는 “DSC SaaS는 XR 기술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며, 디지털 공간 구축과 운영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공간을 제작하고 XR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딥파인의 DSC SaaS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XR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진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XR 기술은 더 이상 일부 기술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닌, 기업과 개인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범용 기술로 자리 잡고 있으며, 딥파인의 DSC SaaS는 현실 공간 속 디지털 경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XR 경험을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