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신형 싼타페 투입…분위기 쇄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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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싼타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BHM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5세대 싼타페(현지명 셩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대표 SUV 모델인 싼타페 신차를 중국 시장 투입하며 판매량 회복에 나서고 있다"며 "싼타페 신차가 중국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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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3700만원부터 시작
넉넉한 실내, 새로운 디자인 특징
HUD 등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
현대차 중국 판매 반등에 관심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싼타페 완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부진한 중국 시장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인기 모델을 투입한 모습이다. 싼타페가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릴 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BHM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5세대 싼타페(현지명 셩다)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중국 시장에 출시된 5세대 싼타페 시작 가격은 19만5800위안(3692만원)으로 책정했다.
5세대 싼타페는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된 싼타페 완전 변경 모델이다. 휠베이스 길이가 2815㎜로, 이전 세대보다 50㎜ 늘었다. 그만큼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는 평이다. H 형상의 헤드램프 등으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디자인도 특징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비롯한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돼, 이전 세대보다 상품성이 더욱 높아졌다. 실제 지난해 8월 국내 출시된 5세대 싼타패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3만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5만728대를 달성했다.
국내서 상품성을 입증한 5세대 싼타페가 중국 시장에서도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싼타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큰 분위기다.
베이징현대는 싼타페에 대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 570만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3년 연속 글로벌 판매 3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의 핵심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5세대 싼타페 출시를 기점으로 베이징현대의 중국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세대 싼타페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 것이란 예상이다.
베이징현대의 중국 월간 판매량(수출 포함)은 올해 3월 2만1440대까지 회복했다가 7월 들어 7220대로 다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대표 SUV 모델인 싼타페 신차를 중국 시장 투입하며 판매량 회복에 나서고 있다"며 "싼타페 신차가 중국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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