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동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 가입자 50만명 돌파

윤현성 기자 2024. 9.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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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자사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지훈 LG유플러스 CSO(최고전략책임자·상무)는 "어린이들이 키즈토피아의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 결과, 누적 가입자 50만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니즈에 기반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고민해 키즈토피아를 대표적인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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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익시 등 적용 효과…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서 인기
하반기부터 키즈토피아 본격 수익 창출…연말 100만명 가입 목표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는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국내외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키즈토피아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키즈토피아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즈'와 이상향을 의미하는 '유토피아'의 합성어다.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비스가 출시된 지난해 5월 말 기준 3400명으로 시작했던 가입자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 및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 적용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키즈토피아의 누적 가입자는 2023년 9월 10만명, 2024년 4월 30만명, 2024년 8월 5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국내와 더불어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전체 가입자 50만명 중 국내 사용자가 약 40%(약 20만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외에는 필리핀 약 32%(약 16만명), 말레이시아 약 22%(약 11만명)가 뒤를 이었다. 키즈토피아는 대한민국·필리핀·말레이시아를 포함해 미국·일본·태국·싱가포르·브루나이 등 총 8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 성장의 배경으로는 생성형 AI가 꼽힌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캐릭터에 대화형 AI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구축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서비스 몰입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오프라인 동식물 체험학습을 메타버스 세계로 옮긴 '지구사랑탐사대', 게임 형식의 영어 교육 콘텐츠 '퀴즈 런' 등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키즈토피아 이용자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사용자 간 소통을 강화한 신규 커뮤니티 기능 '마이 프로필'과 '마이룸' 2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이프로필 기능을 통해서는 아바타와 개인 페이지를 꾸미고, 마이룸 기능으로는 자신만의 가상 공간을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이 공간에 다른 사용자를 초대해 함께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유저 간 친밀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기능 도입으로 가입자의 서비스 접속 빈도 및 체류 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제휴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키즈토피아의 수익 창출에 나선다. 또한 ▲신규 콘텐츠 확대 ▲욕설·비속어 필터링 등 서비스 건전성 강화 ▲AI 고도화를 통해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훈 LG유플러스 CSO(최고전략책임자·상무)는 "어린이들이 키즈토피아의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 결과, 누적 가입자 50만명 달성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니즈에 기반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고민해 키즈토피아를 대표적인 글로벌 키즈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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