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마이투어, 홍콩에 해외 지사 첫 설립…"클라우드 채널링 가속화"

멤버십 기반 숙소 예약 플랫폼
"아시아 1위의 OTA로 거듭날 것"

올마이투어 기업 로고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올마이투어닷컴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도약을 위한 홍콩 지사 설립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마이투어닷컴은 멤버십 기반 숙소 플랫폼이다. 이번 올마이투어닷컴의 홍콩 지사 설립은 전세계 200만 숙소 예약 공급망을 토대로 전개중인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비즈니스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홍콩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을 가진 중화권이며 다수의 첨단 트래블테크(여행 기술) 기업 소재지인 선전과 가깝다는 지정학적 이점이 있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이를 이용해 현지 여행사를 비롯한 해외 기업출장 전문 여행사, 해외 항공사 등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연동해 자사의 숙소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PG(지급결제대행업체)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글로벌 플랫폼화를 추진한다.

현재 올마이투어닷컴의 B2B 채널링 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매출 152억 원 중 약 40%에 달하고 있으며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플리기'(Fliggy)와 같은 해외 대형 여행사들에 국내 숙소 상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공동대표는 "홍콩은 아시아 권역의 국가들 중 관광, 숙박 등 여행 시장이 가장 활성화 된 나라이자 세계 OTA 시장의 주요 중심지"라며 "글로벌 숙소 예약 공급망, B2B 채널링 솔루션 파트너십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시아 1위의 OTA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