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배달료 30만원 지원…동네 슈퍼 “가뭄에 단비”

김경은 2024. 9. 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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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30만원의 택배·배달료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동네 슈퍼마켓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료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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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 예산안에 2037억원 편성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환영 입장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30만원의 택배·배달료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동네 슈퍼마켓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네 슈퍼마켓. (사진=연합뉴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료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배송 서비스에 드는 고정비용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예산안에 소상공인 배달료 지원 비용 2037억원이 편성됐다는 소식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연합회는 “이번 배달료 지원은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해 동네 슈퍼마켓도 지원받을 수 있다”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회원사의 경우 비용 일부를 보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슈퍼마켓에서 일정 금액 이상 제품 구매 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와 관련한 시스템 통합전산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곽노준 연합회 본부장은 “앞으로 배달료를 지원하는 정부 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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