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세종시당 "시의회 예산삭감, 민주당 음모…강력 규탄"

한종구 2024. 9. 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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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최민호 시장의 역점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국민의힘이 발끈하고 나섰다.

세종시의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세종 빛 축제 예산 6억원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14억5천200만원 등 최 시장의 역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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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의회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최민호 시장의 역점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국민의힘이 발끈하고 나섰다.

최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고, 시의회는 전체 20석 가운데 13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점하고 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들이 세종시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음모와 권력 남용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 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을 고의로 무산시키기 위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예산을 일방적으로 삭감했다"며 "이는 정치적 계산을 넘어 세종시민을 기만하고 모욕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시의원들이 시민의 이익을 무시하고 배후의 음모를 위해 정치적 이익만 추구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세종시민과 함께 민주당의 음모와 다수의 힘을 이용한 권력 남용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세종 빛 축제 예산 6억원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14억5천200만원 등 최 시장의 역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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