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국화품종 '백강' 일본 수출 성공…화훼수출 활성화 기대

손연우 기자 2024. 9. 11.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된 국산 국화품종 '백강'의 수출이 이뤄졌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부산지역 부경백강수출작목반에서 재배한 국산 국화품종 '백강'이 올해 8월부터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부산에 국화 국내육성 품종 생산기반을 확대하고자 추진 중인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이뤄진 성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화국내육성품종(부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된 국산 국화품종 '백강'의 수출이 이뤄졌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부산지역 부경백강수출작목반에서 재배한 국산 국화품종 '백강'이 올해 8월부터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백강은 농촌진흥청이 2015년 한국 독자기술로 개발한 국화품종으로, 한국 최초 흰녹병 저항성을 가진 흰색 대형국화다.

방제약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으며, 꽃(절화) 수명도 3~4주로 일반 국화보다 2배 가까이 길다. 재배온도가 낮아 겨울철 난방비를 기존 품종보다 20% 정도 아낄 수 있다. 꽃 크기와 모양, 색, 절화(자른 꽃) 수명도 우수해 일본 품종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출은 부산에 국화 국내육성 품종 생산기반을 확대하고자 추진 중인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이뤄진 성과다. 센터는 부산지역 화훼농가 수익 증대와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을 도모해 일본 등 주요 화훼 수입국에 신 수출 전략품목인 국내육성 국화의 수출 활성화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모종의 안정적 보급과 수출을 확대해 화훼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