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아시아 축구가 발전?' 한국만 영향 받았나...일본 2G서 12골 폭발→압도적 전력 보여

신인섭 기자 2024. 9. 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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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시아 축구가 발전했다는 말들이 많다.

일본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바레인 이파에 위치한 바레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바레인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시아 축구가 발전했다'는 말이 일본 앞에선 전혀 통하지 않았다.

물론 아시아 축구는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거둬왔지만, 그만큼 일본도 성장하면서 격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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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최근 아시아 축구가 발전했다는 말들이 많다. 하지만 일본에는 적용되지 않는 문장이었다.

일본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바레인 이파에 위치한 바레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바레인에 5-0 대승을 거뒀다.

손쉬운 승리였다. 전반 36분 카마다 다이치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우에다 아야세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2분 좌측에서 시작한 공격이 패스 두 번에 우측면으로 흘렀고, 이토 준야가 내준 패스를 우에다가 문전에서 잡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이날 멀티골을 뽑아냈다.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6분 우에다가 상대 수비를 등진 뒤, 쇄도하던 동료를 향해 패스를 보냈다. 이를 받은 모리타 히데마사가 수비 방해 없이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히데마사는 3분 뒤 득점하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일본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오가와 코키까지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일본은 바레인을 5-0으로 제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2경기 12골을 터트린 일본이다. 일본은 지난 5일 열렸던 중국과의 맞대결에선 7-0으로 승리하며 아시아 최고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은 최근 5경기에서 5승 23골 0실점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 중인 일본이다.

'아시아 축구가 발전했다'는 말이 일본 앞에선 전혀 통하지 않았다. 물론 아시아 축구는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거둬왔지만, 그만큼 일본도 성장하면서 격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반면 한국에겐 크게 와닿는 말이다. 아시아 축구가 성장하는 동안 한국은 퇴보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격차는 좁혀졌다. 그 결과 한국은 팔레스타인, 오만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 이강인 등 슈퍼스타의 개인 기량으로 오만전 승리했지만, 어느 누구도 홍명보 감독의 경기력과 플랜에 엄지를 치켜드는 이는 없었다.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보여준 행보를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 눈에 선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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