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워요" 부산시,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11일 부산시청에서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

부산시는 오는 11월부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KB금융그룹, 한국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각종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출산·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소상공인 및 종사자 출산·육아 대체인건비 지원 △소상공인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응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와 KB금융그룹, 경제인협회는 사업 추진에 앞서 이날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로 시는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 추진을, KB금융그룹은 30억원의 사업비 지원과 사업 홍보를, 한국경제인협회는 사업과 연계한 네트워크 지원과 소상공인 상담 등의 역할을 각각 분담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가정과 일터에서 균형 잡힌 삶을 유지하며,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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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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