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세계 최대' 美 ESS 시장 공략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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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전략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ESS를 비롯한 AI(인공지능)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전력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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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S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서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전략 솔루션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10~12일(현지 시각)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RE+(Renewable Energy Plus) 2024'에 'LS일렉트릭,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 전력 에너지'를 콘셉트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시 공간에 글로벌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을 전면 배치한다.
LS일렉트릭 차세대 ESS 플랫폼은 전력변환 분야 핵심 기술과 모터제어속도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키는 전력전자 기반 산업용 드라이브(인버터)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마트배전솔루션 ▲초고압변압기 등 테마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발전부터 송전, ESS 연계 배전에 이르는 전력 계통을 구현하고, 고객들이 자사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LS일렉트릭은 차세대 ESS와 해외 사업 역량을 앞세워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ESS를 신규 설치한 기업은 비용의 30~4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ESS 신규 설치 규모가 총 4.2GWh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는 미국 내 ESS 누적 설치용량이 오는 2031년 600GWh에 달할 것으로 본다.
이 기간 현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신규 구축은 태양광 12GW, 풍력 2.5GW 수준으로, 신재생 발전의 약점인 간헐성 보완에 핵심인 ESS 수요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ESS 설치 규모는 15GWh로 상반기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ESS를 비롯한 AI(인공지능) 기반 친환경 전략 제품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전력 시장 공략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미국 ESS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미국 파커 하니핀(Parker Hannifin) ESS 사업부를 인수하고, LS에너지솔루션을 설립했다.
현지에서 지금까지 300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누적 설치 용량이 1.5GW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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