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경구용 항체의약품 연구개발 “60억 규모 국책사업 선정”

이정현 2024. 9. 11.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동제약(01104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고안정성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동제약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을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경동제약(01104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고안정성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동제약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과제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과제는 4년 7개월간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총 45억원이 지원된다. 기관 부담금까지 포함하면 약 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 과제에서는 국립목포대학교가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기술개발을 주관한다. 장내 수송체 매개 경구 흡수 증진 약물전달시스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경구 흡수율 증진 규명 및 비임상 자료 확보를 목표로 한다.

2단계 과제에서는 경동제약이 오는 2028년까지 경구용 항체 완제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생산 실증 및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와 동국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아직까지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항체의약품 중 경구용 제형으로 허가 받은 약물이 없다”며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개발은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개발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을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자 편의는 물론 의료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