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만나러 왔다"…평산책방 여직원 '무차별 폭행' 20대 구속

양성희 기자 2024. 9. 11.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에서 40대 여직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8일 오후 6시50분쯤 양산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직원인 40대 여성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영업시간이 끝난 책방에서 서성거리던 A씨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전까지 가지 않겠다"고 말하고 횡설수설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시에서 평산책방을 운영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사진=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에서 40대 여직원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상해 등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일요일이었던 지난 8일 오후 6시50분쯤 양산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직원인 40대 여성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영업시간이 끝난 책방에서 서성거리던 A씨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전까지 가지 않겠다"고 말하고 횡설수설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왔느냐"고 묻기도 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가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고 오후에 평산책방을 찾았다.

민주당 측은 "8분여간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해 직원이 팔뼈, 갈비뼈 등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며 "전직 대통령 경호가 이뤄지는 구역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라고 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