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서울 낮 35도' 늦더위 절정…곳곳 소나기, 제주·영동 비
2024. 9. 11. 08:27
연일 이례적인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에는 사상 처음 9월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요. 간밤에도 대도시와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25도를 웃돌며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서울과 대전 35도, 광명은 36도까지 치솟으면서 이번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지만,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해 있고요.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에는 내일까지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강원 영동도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그 밖의 전국 내륙에는 밤까지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5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25.7도, 부산은 28.2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중서부를 중심으로 35도 안팎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지만, 영동과 남부지방은 강릉과 광주 30도, 대구는 32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폭염이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MBN #날씨 #김다영 #소나기 #비 #폭염특보 #늦더위 #열대야 #굿모닝MBN #MBN날씨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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