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주항공용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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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한국전기연구원, 일본 정밀부품 제조회사인 오브레이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우주항공용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공동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하지만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는 높은 제조비와 대량 생산의 어려움 등 기술적 난제들이 있어 상업화하려면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도는 우주항공청의 사천 개청에 따라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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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한국전기연구원, 일본 정밀부품 제조회사인 오브레이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우주항공용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공동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1939년 설립된 오브레이는 일본 도쿄도에서 전기 측정 기기용 합성 사파이어 보석 베어링을 생산하는 회사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 부품이다.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전력반도체 소재로 실리콘을 널리 사용하고 있지만, 성능이 뛰어난 차세대 소재인 탄화규소와 질화갈륨이 주목받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이런 차세대 소재를 넘어선 극한의 우주항공 환경에서도 뛰어난 전기적 특성을 발휘할 수 있는 소재다. 하지만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는 높은 제조비와 대량 생산의 어려움 등 기술적 난제들이 있어 상업화하려면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도는 우주항공청의 사천 개청에 따라 다이아몬드 전력반도체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전기연구원, 오브레이와 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국제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개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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