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의회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해야”
유승용 2024. 9. 11. 08:25
[KBS 광주]광주시와 전남도, 제주도 의회가 한국사 교과서의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를 촉구했습니다.
3개 시도의회는 공동성명을 내고 '여순사건은 복잡한 정치적·사회적 배경 속에서 국가 폭력에 의해 발생했는데 개정 중고교 교과서에 이를 '반란'으로 규정하는 것은 본질을 훼손하여 역사를 왜곡할 수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또, 희생자 명예 훼손은 물론 학생들에게 그릇되고 편향된 역사관을 주입할 수 있다며 교과서에 들어갈 표현은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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