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손흥민 "오만 잔디 좋았다…한국도 개선돼야"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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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오만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팀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한국 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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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오만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팀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0일(한국 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3-1로 꺾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황희찬(28·울버햄튼) 선제골을 돕는 데 이어 1-1로 맞선 후반 37분 결승 골을 터뜨렸고, 후반 56분에는 주민규(34·울산 HD) 쐐기 골을 도왔다.
한국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좋은 경기를 했다. 후반전엔 더 많은 기회를 만들면서 득점으로 연결해 좋았다. 제가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지만, 선수들의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중앙에서 좋았다"고 이번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제가 골을 넣었지만 승점 3점을 챙긴 게 더 중요하다.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서 기쁘다"며 개인의 성과보다는 팀 승리에 더 중점을 뒀다.
손흥민은 1차전이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해서도 짚었다.
앞서 지난 5일 한국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전 당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선수들이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손흥민은 "오만 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가 좋아서 자신 있게 경기할 수 있었다. 홈 경기장도 개선됐으면 한다"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승리를 위해 항상 노력하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많은 희생과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아직 8경기 남아서 매 경기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인생 최고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경기 활약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많은 아시아팀이 발전하고 있어서 아시아인으로 뿌듯하다. 수준 높은 경기를 할 수 있어 좋다"며 "우리 역시 더 노력해야 한다. 매 경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100% 기량 뽑아낸다면 좋은 결과 낼 것"이라고 했다.
지난 5일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서 0-0으로 비겨 불안한 출발을 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를 기록 1승 1무(승점 4)인 상황에서 월드컵 3차 예선 8경기를 남겨놓게 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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