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엔 플라스틱 협약 INC-5 상징조형물 '고래' 선정

손연우 기자 2024. 9. 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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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유엔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인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의 상징조형물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해양환경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의 종식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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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벡스코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INC-5 개최
유엔 플라스틱 협약 INC-5 상징 조형물 '고래' (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유엔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인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의 상징조형물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해양환경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의 종식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시는 행사의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상징조형물 공모를 지난달 14일부터 24일간 진행한 뒤,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9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1·2차 심사를 거쳐 고득점 작품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선정된 조형물은 향유고래를 형상화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찬 고래 배 속에 들어가 볼 수 있게 하는 '고래'(古來-옛날부터 현재까지)라는 작품이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고통받는 해양 동물 중 고래를 실제크기(향유고래)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철봉·폐비닐 그늘막으로 구조물을 설치하고 해변정화 수거품으로 고래 내부를 꾸미는 관람객 참여형 조형물로 제작된다.

시는 선정 작품을 회의 장소인 벡스코 앞에 설치해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 성안의 염원을 기원하고 자원순환과 플라스틱 감축 메시지를 시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유엔 플라스틱 협약 회의를 통해 부산이 탈플라스틱과 순환경제 사회로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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