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세경하이테크, 국내 스마트폰 판매 둔화…목표가↓"

배요한 기자 2024. 9. 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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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판매는 최근 들어 고가 플래그십 뿐만 아니라 중저가까지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품 완성도보다는 원가 절감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소비자도 이를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객사 판매 둔화 및 환율 하락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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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NH투자증권은 11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판매는 최근 들어 고가 플래그십 뿐만 아니라 중저가까지 판매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품 완성도보다는 원가 절감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소비자도 이를 체감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출하량 감소에 따른 부품 물량 하향세 반영해 올해와 내년 세경하이테크의 영업이익을 각각 9.5%, 19.1%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세경하이테크의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는 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고객사 판매 둔화 및 환율 하락이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다만 "실적 둔화를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북미 업체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2026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가 공급 업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최근 주가 하락으로 내년 PER(주가수익비율)이 8배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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