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진성티이씨, 미국 대통령 누가 되든 인프라 투자 수혜주… 목표가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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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1일 진성티이씨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인프라 투자 최대 수혜주로,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공통 수혜를 받을 대표적인 업종은 인프라 투자 섹터"라면서 진성티이씨가 적합하다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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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1일 진성티이씨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인프라 투자 최대 수혜주로, 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목표 주가는 1만4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진성티이씨는 8160원에 마감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공통 수혜를 받을 대표적인 업종은 인프라 투자 섹터”라면서 진성티이씨가 적합하다고 꼽았다.
최 연구원은 “미국에 공장을 보유(리쇼어링 수혜)하고 있고, 시장 선두 미국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 미국 대선 이후 수혜를 받은 경험이 존재했던 기업이 수혜 강도 측면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한다”며 “진성티이씨는 3가지 요소를 갖춘 업체”라고 했다.
2016년 미국 대선(45대 대통령 선거) 당시를 살펴보면, 진성티이씨의 매출액은 2016년 1778억원에서 2017년 2444억원, 2018년 3547억원으로 2년간 약 2배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2016년부터 취임 초기인 2017년까지 인프라 투자 기대감으로 주가는 선행(2016년 주가 수익률 63.3%)했다.
하나증권은 진성티이씨가 올해 매출액 3935억원, 2025년 2045억원을 거쳐 2025년 6051억원으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건설 업황 둔화로 주요 고객사인 캐터필러의 단가 압박으로 올해 감익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 연구원은 “다만 진성티이씨는 6개월 주기로 평균판매단가(ASP)를 협상하는데, 2026년에는 대선 이후 인프라 투자 집행 및 굴삭기 업황 업사이클(중국 굴삭기 교체 사이클 등)이 맞물리기 때문에, 2025년 상반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로 수익성 정상화 및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전망치에 반영하지는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재건은 추가 실적 상향 모멘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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