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위험회피 심리 지배적…美대선 토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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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의 혼조 흐름 속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회피) 심리가 지배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리스크온(Risk-On 위험 감수) 보다는 리스크오프 심리가 지배적인 가운데 오늘 예정된 미 대선 토론과 CPI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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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보고서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의 혼조 흐름 속 리스크오프(Risk-Off 위험회피) 심리가 지배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리스크온(Risk-On 위험 감수) 보다는 리스크오프 심리가 지배적인 가운데 오늘 예정된 미 대선 토론과 CPI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미국 증시는 엇갈린 방향을 보이며 마감했으나 장 중에는 다소 변동성을 보였다. S&P500지수는 한 때 -0.54%까지 낙폭을 확대했고 나스닥지수도 -0.49%까지 밀렸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3% 내외 하락을 기록한데다 특히, 브렌트유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하회하는 등 국제 유가 폭락 소식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으나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다우지수 또한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마쳤다.
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은행 및 에너지 산업에서 나타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엔비디아,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의 상승에 힘입어 장중 저점 대비 낙폭을 크게 회복해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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