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더블유씨피, 전기차 성장세 둔화… 목표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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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더블유씨피에 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따라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11일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씨피에 대한 긍정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업황이 부진하지만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리튬 등 광물가 안정에 따른 전기차 가격 하락,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대선 민주당 약진, 반도체 수급 약화 반사 수혜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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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더블유씨피에 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따라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이창민 연구원은 “신규 생산설비 (CP 7~8라인, 헝가리 공장, 북미 공장 등) 가동 시점 순연과 보수적인 가동률 추정을 반영해 2023~2032E 분리막 판매량 추정치를 기존 141억제곱미터에서 111억 제곱미터로 하향 조정하고, 같은 기간 평균 영업이익률도 기존 15.2%에서 7.1%로 낮췄기 때문”이라고 목표가 하향 근거를 밝혔다.
KB증권은 더블유씨피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86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 감소한 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원통형 전지향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의 전기차향 중대형 전지 판매가 2분기 말부터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익성도 평년 대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일회성 비용 (국내 7~8라인 시운전, 인력 규모 확충, 신공법 전환 관련 비용 등)들이 지속되는 가운데, 홍해 사태로 인한 우회 항로 선택이 추가 비용 부담을 야기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더블유씨피에 대한 긍정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업황이 부진하지만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리튬 등 광물가 안정에 따른 전기차 가격 하락,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대선 민주당 약진, 반도체 수급 약화 반사 수혜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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