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이후 비 끊긴 전남 서남권 저수율 뚝…농업용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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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에 전남 서남권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아 저수지가 차츰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지역별 저수율은 완도 29.2%, 고흥 32.3%, 강진 32.5%, 진도 33.2%, 장흥 33.9%에 그쳤다.
전남 전체 저수지 평균 저수율(49.1%)을 밑돌며 평년 저수율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엔진 용수기 등을 지원하고 농업용 수로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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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드러낸 전남 장흥 덕촌저수지 [전남 장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1/yonhap/20240911080148451yort.jpg)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장마 뒤에 전남 서남권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아 저수지가 차츰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지역별 저수율은 완도 29.2%, 고흥 32.3%, 강진 32.5%, 진도 33.2%, 장흥 33.9%에 그쳤다.
전남 전체 저수지 평균 저수율(49.1%)을 밑돌며 평년 저수율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지난달 강수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 8월 평균 강수량은 75.2㎜로 예년(267㎜)의 29.5%에 그쳤다.
완도는 21.8㎜에 불과했고, 다른 4곳의 강수량도 50㎜대에 머물렀다.
광주·전남 8월 예상 강수량이 평년(192.2∼322.0㎜)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우기(6월 21일∼8월 21일) 재해 예방을 위해 저수율 80%를 넘지 않도록 담수량을 미리 낮춘 상황에서 강수량은 예상을 크게 밑돌았지만, 영농철 물 사용량은 늘어났다.
지자체들은 농작물 피해를 우려해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저수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엔진 용수기 등을 지원하고 농업용 수로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수확기를 앞두고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수급될 수 있도록 저수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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