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종합물류기업 도약 위한 중장기 투자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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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새로운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표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23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컨테이너 사업(12.7조원) ▲벌크 사업(5.6조원) ▲통합 물류사업(4.2조원) ▲친환경·디지털 강화(1조원) 등을 위해 2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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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HMM이 새로운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표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총 23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기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파트너인 ONE(일본), Yang Ming(대만)과 전략적 협력을 유지하기로 합의하고 새로운 협력체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 운송사업을 중심으로 벌크 운송사업 및 통합 물류사업 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선진적인 ESG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
2030년까지 ▲컨테이너 사업(12.7조원) ▲벌크 사업(5.6조원) ▲통합 물류사업(4.2조원) ▲친환경·디지털 강화(1조원) 등을 위해 23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2050년 탄소중립 '넷 제로(Net-Zero)'를 2045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친환경 경영 투자에만 총 투자금액 23.5조원의 60% 이상인 14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HMM은 2030년까지 선복량 기준으로 컨테이너선 130척 155만TEU(6m 컨테이너 1개), 벌크선 110척 1256만DWT(중량톤수)로 확대한다. 각각 11조원, 5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늘어나는 선복량 확장에 맞춰 컨테이너 박스 확보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운송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저탄소·무탄소 선박 약 70척을 확보하고, 2045년까지 전 운송구간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 친환경 생태계에 구축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여기에 컨테이너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어울리는 신규 터미널 및 시설 투자에 4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항만 터미널 확장 및 주요 거점 항만 터미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고, 고수익 내륙 물류기지(ODCY: Off Dock Container Yard) 사업 진출, End to End 서비스 제공으로 종합 물류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2045년 Net-Zero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선박 개조, 친환경 연료 공급망 확보 등에 9000억원을, 디지털 기반 조직체계 구축에 1000억원을 투입한다.
김경배 HMM 대표는 "공격적인 영업과 투자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4~5%까지 늘리려고 한다"며 "시장점유율을 위해 무리한 싸움을 하기보다 수익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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