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카운트다운, 갑자기 도루 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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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에서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40-40(40 도루 40 홈런)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50-50에 도전하고 있다.
50-50은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도 단 한 번도 없었던 진기록이다.
그런데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겸비한 오타니의 50-50 달성에 프로야구 팬들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미국의 대표적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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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 프로야구에서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40-40(40 도루 40 홈런)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50-50에 도전하고 있다.
50-50은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도 단 한 번도 없었던 진기록이다.
10일(현지시간) 현재 그는 46 홈런-47 도루에 성공, 50-50 달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힘이 있으면 스피드가 느리고, 스피드가 빠르면 힘이 달리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겸비한 오타니의 50-50 달성에 프로야구 팬들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미국의 대표적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스포츠 전문매체가 아니라 경제매체가 오타니 특집을 할 정도로 그의 50-50 달성이 미국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40-40을 달성한 선수도 호세 칸세코 등 5명뿐이다. 50-50은 한 번도 없었다.
오타니가 50-50 달성에 성공한다면 전인미답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것이다.
오타니는 투수 겸 지명타자로 원래 도루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특히 도루는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에 투수를 겸업하는 그에게는 오히려 금기사항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 중인 오타니는 투수를 휴업하고 있다. 그는 투수를 휴업하는 동안 도루에 눈을 떴다.
특히 오타니는 투수를 할 때, 도루를 잘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메이저 리그에서 투수로 48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2개의 도루만 내주었다. 도루를 막는 데 일가견이 있는 것이다.
결국 도루는 투수와 주자의 수싸움이기 때문에 오타니의 투수 경험이 그의 갑작스러운 도루 증가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WSJ은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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