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팽현숙, 초호화 전원주택 공개→각방 고백 "스킨십도 30년 안해"('청소광')[종합]

김소희 2024. 9. 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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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부부 팽현숙·최양락의 초호화 전원주택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청소 솔루션 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에는 브라이언과 뱀뱀이 '원조 청소광' 팽현숙과 그의 남편 최양락의 집으로 향했다.

브라이언은 "집을 팽 사모님이 다 청소하는 거냐"고 묻자 팽현숙은 "제가 다 한다. 하루에 다 하는 게 아니라 오늘은 그릇 청소, 어떤 날은 냄비 청소. 부분적으로 한다. 저는 건조된 화장실을 원한다"라며 청소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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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부부 팽현숙·최양락의 초호화 전원주택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청소 솔루션 프로그램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에는 브라이언과 뱀뱀이 '원조 청소광' 팽현숙과 그의 남편 최양락의 집으로 향했다.

브라이언과 뱀뱀은 팽현숙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원주택 외관을 보고 "완전 뉴질랜드인데?"라며 감탄했다.

사진캡처=MBC '청소광 브라이언'

팽현숙과 최양락의 집은 깔끔하고 넓은 거실과 주방은 물론, 벽난로에 편백 찜찔방까지 있는 초호화 북한강뷰 전원주택이었다.

특히 브라이언은 깔끔한 집안 내부에 감탄하며 "우리가 청소광 찍으러 왔는데 청소할 게 하나도 없다. 먼지가 하나도 없다"면서 청소 의뢰 이유를 물었다.

이에 팽현숙은 "나는 그냥 브라이언. 뱀뱀이 보고싶었다"면서 "이런 사람들이 있어야 대한민국이 깨끗해진다"면서 극찬했다.

브라이언은 "집을 팽 사모님이 다 청소하는 거냐"고 묻자 팽현숙은 "제가 다 한다. 하루에 다 하는 게 아니라 오늘은 그릇 청소, 어떤 날은 냄비 청소. 부분적으로 한다. 저는 건조된 화장실을 원한다"라며 청소 철학을 밝혔다.

이를 들은 최양락은 "우리집이 (아내가) 청소를 잘하긴 해서 깨끗하긴 한데 사는 데엔 굉장히 불편하다"면서 "걸레질을 하도 많이 하고 요리도하니까 손가락이 돌아갔다"라며 아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팽현숙은 청소만큼 그릇에도 관심이 많다고. 팽현숙은 "그릇에만 몇 억원을 썼다"면서 "번 돈을 다 거기에 썼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팽현숙·최양락의 모습을 본 브라이언은 두 사람을 향해 결혼 고민도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40대 넘어가면서 결혼에 대한 조급함이 없어졌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옆에 아무도 없는 게 행복하다"며 결혼할 이유를 못 느끼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팽현숙은 "걱정하지 마. 나도 그렇다. 우리 각방 쓴 지 30년 넘었다"면서 "왜 같이 쓰냐? 미쳤냐. 피곤한 일이다. 우린 각자 생활을 한다. 터치 안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킨십도 안 한지 30년 넘었다. 스킨십을 왜 하냐 부부가.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양락도 공감하면서 "그런 건 최수종 씨한테 가서 물어봐라. 우리는 그런 거 전공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집 구경에 나선 네 사람. 구석구석 깔끔한 집 내부에 감탄한다.

다만, 팽현숙은 문제의 방이 있다면서 브라이언, 뱀뱀에게 청소 의뢰를 부탁했다.

깔끔했던 집에 "문제의 방이 도대체 어디냐"고 의문을 가졌던 브라이언은 문제의 방이자 창고방을 목격하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 한다.

팽현숙은 "거기를 치우려고 시도를 몇 번 했는데 실패했다"면서 청소와 정리를 부탁했다.

본격적인 솔루션에 돌입한 두 청소광. 각자 업무를 맡아 창고방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시작했다.

창고방에는 '그릇광' 팽현숙 답게 조리기구, 그릇이 수두룩하게 쌓여있었다. 팽현숙은 '혹시'라는 마음에 쌓아뒀다고 하자 브라이언은 "'혹시'라는 말은 퉤퉤퉤 하셔야 한다"면서 "말만 하고 안 쓰실 거 아니냐"면서 촌철살인 한 마디를 건넸다.

열심히 청소를 끝내고 변화된 집을 둘러본 팽현숙과 최양락은 감탄을 금치 못 했다. 팽현숙은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면서 열심히 청소를 끝낸 두 청소광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양락 또한 "리얼로 열심히 하더라. 그게 보기 좋았다. 우리집뿐만 아니라. 많은 집에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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