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비투비 임현식…영화제로 간 아이돌[초점S]

장진리 기자 2024. 9. 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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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피땀눈물을 쏟은 아이돌들의 제작기가 영화제로 향한다.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감독 이석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K팝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대규모 야외상영으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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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왼쪽), 임현식 다큐멘터리 포스터. 제공| 빅히트 뮤직, 비투비컴퍼니, 비상청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피땀눈물을 쏟은 아이돌들의 제작기가 영화제로 향한다.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감독 이석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비투비 임현식의 솔로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 타이틀곡 '고독한 바다' 뮤직비디오 촬영기를 담은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감독 권진모)는 5일 개막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장편 영상작품으로 초청됐다.

RM의 경우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동안 부산영화제를 채우게 됐다. 부산영화제 오픈 시네마는 영화제 초청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부문이다.

RM의 다큐멘터리는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 K팝 다큐멘터리 영화가 부산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대규모 야외상영으로 관객을 만난다.

다큐멘터리는 RM이 솔로 2집을 완성하기까지 약 8개월 간의 제작 과정, 그의 솔직한 인터뷰를 담았다. 또한 이번 작품은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인간 김남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스스로를 탐구한 기록물이다. 영화의 제목은 '라이트(Right)'와 '롱(Wrong)'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진정한 자신과 적합한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현식은 아시아 최대 규모 음악영화제인 제천영화제를 찾는다. 전 세계의 우수한 음악영화를 소개하는 제천영화제에서 임현식은 경쟁 부문에 초청돼 눈길을 끈다. 특히 경쟁 부문의 경우 2000편이 넘는 출품작 중 단 6편만 선정되기에 높은 작품성과 예술성에 기대가 커진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고독한 바다' 뮤직비디오 촬영차 남태평양 팔라우섬을 찾은 임현식의 이야기를 담았다. 담대하게 깊은 바다로 뛰어든 임현식과 스태프들의 고난도 수중 촬영 도전기가 큰 공명을 선사한다.

임현식은 제천영화제 참석 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제 참석도, 레드카펫도 처음이고, 특히 배우 자격으로 영화제에 나가는 것도 처음이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영화제에 가게 됐다는 게 신기하다"라며 "첫 필모그래피인데 영화제에 초청도 되고, 캐스트로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다는 게 의미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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