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생명 구조 관계자들 만나 격려…“존재만으로 국가 튼튼해져”

정새배 2024. 9. 1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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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제(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의 119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 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해 피자·치킨 등 간식을 전달하고 수난·생명 구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한 근무자가 한강대교 난간을 보강한 뒤 자살 시도가 줄어든 사례를 언급하며 투신 방지 시설을 모든 다리에 확대 설치하자고 제안하자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전념하는 분들이 역시 문제를 가장 잘 아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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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제(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서울의 119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 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해 피자·치킨 등 간식을 전달하고 수난·생명 구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여기 계신 분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제를 가장 잘 아는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 지난 2020년 2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고 유재국 경위를 언급하면서 “유 경위를 통해 많은 국민께서 여러분의 노고와 살신성인의 모습을 알게 되셨다”며 “여러분이 존재해 주시는 것만으로 국가의 기본이 튼튼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을 구한다는 생각에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수가 있는데 본인의 정신건강 관리도 잘 신경 쓰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여사는 한 근무자가 한강대교 난간을 보강한 뒤 자살 시도가 줄어든 사례를 언급하며 투신 방지 시설을 모든 다리에 확대 설치하자고 제안하자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전념하는 분들이 역시 문제를 가장 잘 아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는 용강지구대 방문에서는 순찰 인력들과 함께 마포대교 도보 순찰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는 올해 6월 ‘회복과 위로를 위한 대화’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관련 문제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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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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