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부터 구해야지" 방탄소년단 진, 플라잉체어→물폭탄 '역대급 재미'[달려라 석진]
방탄소년단(BTS) 진이 '청순의 대명사' 비주얼과 몸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유튜브와 위버스 방탄소년단 공식 채널에는 진의 첫 단독 자체 콘텐츠인 '달려라 석진'의 'EP.5 | 석진이의 위험한 초대 2' 영상이 공개됐다. '석진이의 위험한 초대' 편에는 레전드 고전 예능 '위험한 초대'가 여러 기획안 중 하나로 채택됐다.
진은 지난주에 이어 한국인 최초 UFC 진출 선수 김동현, 대세 크리에이터 곽튜브, 육각형 아이돌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과 함께 했다. 진은 물에 흠뻑 젖은 모습에도 '비주얼킹'다운 청초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주는 진과 게스트들이 주제어에 맞게 자유로운 토크를 하며, 금지어를 말하면 플라잉 체어가 가동돼 수영장으로 날아가 빠지게 되고, 금지 행동을 하면 물폭탄을 맞게 됐다.
"넷이 동시에 날아가면 (안전요원이) 누구부터 구해줘요?"라는 곽튜브의 질문에 진은 "우리 애기부터 구해줘야지"라며 후배인 연준을 구해야한다고 말했고, 대답을 들은 연준은 얼굴 가득 예쁜 미소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첫 번째 토크 주제는 '매미 100마리 울음소리 한 시간 듣기 vs 매미킴에게 한 시간 그래플링(격투기 기술) 당하기'였다. 금지 행동이 박수인지 알아보기 위해 박수 한번 치자는 곽튜브에 제안에 준비동작을 한 진과 게스트들은 "하나 둘 셋!" 후 아무도 박수를 치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진은 연준이 금지 행동을 한 후 물폭탄을 맞는 모습을 보고 "나 심장이 두근거려서 못하겠어" 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과 게스트들은 모두 몸을 사리지 않고 연신 플라잉 체어에서 날아가고 물폭탄을 맞으며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금지어를 말한 후 플라잉 체어에서 날아간 김동현은 "이게 진짜로... 한 10미터 뜬 느낌이고 배구 선수한테 등 스매싱 당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막에 공개된 미션은 김동현의 경우 금지 행동 뒤돌아보기, 금지어 "좋아요" 였다. 진은 무릎 위 손 올리기와 "잠깐", 곽튜브는 혀 날름과 "저는", 연준은 귀 넘기기와 "그렇죠"였다.
진은 동갑인 곽튜브가 금지 행동을 해서 물을 맞자 "꽃인줄 알고 예뻐서 물줬나보다"라고 말하는 등 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진과 게스트들이 서로 금지어를 유도하며 물폭탄을 맞고, 플라잉 체어에서 날아가며 큰 소리로 웃는 등 즐거운 분위기가 계속됐다. 김동현은 "진 씨 날아갈 때 무협영화 날아가듯이 장풍 맞은 것처럼 날아갔어요" 라고 말했고 진은 날아갈 때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연준과 곽튜브 또한 "기억이 안나요", "갑자기 떠 있습니다"라며 플라잉 체어에서 날아가 물에 빠진 소감을 밝혔다. 곽튜브는 다른 세 명의 금지 행동을 모두 알아내서 유도하며 물에 빠지게 해 영상에 '지니어스 곽'이라는 자막이 나갔다.
두 번째는 4자 퀴즈로 제시어 두 글자가 나가면 나머지 두 글자를 맞히는 게임이었다. 진은 제시어 '스타'에 당당하게 '킹'을 외치고 플라잉 체어에서 날아갔다. 진은 "스타킹!" 하는 순간 날아갈 것을 직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튜브는 진이 날아갈 때 진짜 멋있게 날아간다고 말했으며 김동현은 "너무 당황해서 아무 말이나 나와"라며 진에 공감했다. 곽튜브는 유일한 4자 퀴즈 승률 100%였다.
다음은 초성 퀴즈로 퀴즈를 못 맞히거나 금지어를 말해서 물폭탄을 맞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 진과 게스트들은 일주일 치 웃음을 다 웃을만큼 계속 웃음을 보였다.
엔딩 문제를 못 맞히면 진이 "날아라 석진"을 외치고 끝내기로 한 약속에 진은 "날아라 석진" 구호를 힘껏 외치며 마지막으로 플라잉 체어에서 날아가 입수했다. 모두의 웃음소리가 연신 가득했던 '달려라 석진'의 '위험한 초대' 편이 마무리됐다.
다음주 예고 영상에는 운동복 차림으로 테니스 라켓을 든 진의 모습과 함께 "여러분이 기다리시던 테니스의 왕자", "테니스를 좋아하는 석진이를 위한 테니스 특집!"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왕자님 같은 눈부신 비주얼로 열심히 테니스를 치던 진은 "요새 비가 와서 못 친지도 오래됐는데 이렇게 테니스를 칠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제작진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했던 게스트 이이경이 등장, 진은 오랜만이라며 크게 반가워했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진이 고등학생 때 연기학원에서 이이경을 만나서 알게된 후 인연을 이어간 것. 이이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이이경'에서 "석진이 그때 교복 입고 만났는데 똑같아요. 생긴 것도 너무 잘생겨갖고... 착했어요 애가"라며 연기학원에서 진을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이경은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그때도 석진이는 잘생겨서 유명했다"라고 전했다. 둘은 진이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형동생의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다음주 '달려라 석진'에 대한 기대를 솟구치게 만들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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