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하늘에 검은 연기가 피어난 날 [오늘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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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11일.
세계 최악의 테러였던 9·11 테러가 발생했다.
일명 9·11 테러 여파로 2996명이 사망했고 2만5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결과적으로 9·11 테러는 미국에 큰 타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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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는 비행기 납치에서 시작됐다. 이날 테러리스트들은 총 4편의 비행기를 납치했고 일명 '자살 테러'를 감행했다. 첫 번째로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110층짜리 쌍둥이 빌딩을 향했다. 큰 굉음과 대피하려던 수많은 인파에 의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희생자들은 대응할 시간조차 없었다. 17분 뒤 제2세계무역센터를 향해 또 다른 비행기가 날아들었다. 곧이어 또 다른 비행기는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들이받았다. 마지막 한 대는 원래 목표였던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으로 날아들지 못한 채 펜실베이니아주 한 광산에 추락했다.
일명 9·11 테러 여파로 2996명이 사망했고 2만5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무고한 시민이었던 피해자들은 건물 잔해에 깔리거나 화마를 견디지 못한 채 사망했다. 유독가스를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빌딩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었다.
구조에 나섰던 소방관들은 무력감과 절망에 빠졌다. 동료들을 잃기도 했다. 이밖에 건물 외부에 있던 시민들이 분진과 연기 등으로 인해 2차 피해를 보는 사례도 있었다.
세계 최강국 미국이 속수무책으로 테러에 당하는 모습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테러를 주도한 단체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알카에다로 확인됐다.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필두로 모인 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반미주의자들이었고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자 이러한 테러를 감행했다.
결과적으로 9·11 테러는 미국에 큰 타격을 줬다. 주가는 폭락했고 무수히 많은 국방비가 낭비됐다. 또 사고 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천 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다. 생존자 중 적지 않은 인원은 암 등 질병에 시달리기도 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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