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칼럼]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의 발전전략

2024. 9.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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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산업은 지역 발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산업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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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장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부품 산업은 지역 발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자동차 부품 산업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천안·아산 지역은 미래 산업을 도출하는 동시에 기존의 산업을 고도화해야 하는 선택과 집중의 시기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천안·아산 강소특구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발전 전략과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국가 R&D 지원 사업은 여러 부처와 기관들이 복합적으로 운영되며 연구개발과 실제 산업 수요 간의 괴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산업 현장을 면밀히 파악하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 연구개발 자원이 분산되지 않도록 하며, 효율적인 기술 혁신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차세대 교통수단의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천안·아산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투자와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필수적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차 센서 및 통신 부품, 친환경 차량 소재와 같은 핵심 부품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또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기술 혁신을 달성해야 한다.

기업의 역량 강화도 필수다. 많은 중소기업은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충남도는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산업을 위한 기술사업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이전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부품 산업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 모빌리티 부품 산업의 성공적인 발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직결된다.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부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며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또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더욱 높여야 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부품의 연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 인프라와 정주 여건의 개선도 필수적이다. 기술 인력의 유치와 정주가 용이해야만 지역 내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갈 수 있다. 충남도는 지역 내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기술 인력의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 산업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이미 강점을 보유한 이 지역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데 자원을 집중시키고, 산학연 협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 이런 전략을 통해 천안·아산 강소특구는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허브로 자리 잡을 것이며, 충남 지역과 국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강소특구캠퍼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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