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쌀값 안정 선제적 대응…암소는 추가 감축”

우정화 2024. 9. 11. 06: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추석을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쌀값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생육 중인 2만 헥타르의 밥쌀 재배 면적부터 격리해서 그만큼의 생산량이 시장에 풀리지 않도록 한다는 건데요, 한우 수급 불안을 잡기 위한 대책도 내놨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산지 쌀값은 지난해보다 12%나 떨어졌습니다.

한우 도맷값도 8% 하락했습니다.

[이승호/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 "수익이 나질 않으니까, 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국민의힘이 쌀값과 한웃값의 추락을 막기 위해 선제적 개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쌀값 안정을 위해 우선 생육 중인 2만 헥타르의 밥쌀 재배 면적부터 즉시 격리해 햅쌀 공급량 10만 톤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시장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식량 안보와 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수급 불안 해소책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해 왔는데 올해는 만 마리를 추가 감축해서 한우 가격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겁니다.

축산 농가 지원책도 내놨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2025년 기한이 도래하는 사료구매자금 한우농가 지원분 6,387억 원의 상환을 1년 연장하고…."]

정부는 사과와 배 등의 가격은 최근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아직 수급이 불안한 배추 등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민간과 합동으로 공급에 집중해 빠르게 값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