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부진에도 오라클은 AI 특수로 11%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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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인공지능(AI) 특수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최근 들어 부진하지만 미국의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AI 특수로 실적이 호전돼 주가가 11% 이상 폭등했다.
전일 실적 발표에서 오라클은 매출과 주당 순익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특히 오라클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AI 대규모 언어 모델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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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인공지능(AI) 특수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최근 들어 부진하지만 미국의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은 AI 특수로 실적이 호전돼 주가가 11% 이상 폭등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오라클은 전거래일보다 11.44% 폭등한 155.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발표한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기 때문이다.
전일 실적 발표에서 오라클은 매출과 주당 순익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오라클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AI 대규모 언어 모델 교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특수를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엔비디아가 AI 특수를 독점했으나 이제 다른 업체도 AI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아랫목이 따뜻해지자 윗목도 따뜻해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달 28일 실적 발표 이후 실적 실망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유명 투자은행들이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잇달아 매수를 추천하자 최근 들어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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