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은 언제... 네이버 주가는 바닥에서 지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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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열풍'을 몰고 왔던 네이버 주가가 속절없이 떨어진 상황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수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추가 매수해 관심이 모인다.
1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최 대표가 주당 16만원에 자사 주식 1244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최 대표는 취임 직후인 2022년 3월 약 1억원을 투입해 네이버 주식 314주를 주당 34만6000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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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최 대표가 주당 16만원에 자사 주식 1244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약 2억원 규모다.
최 대표는 취임 전 103주의 네이버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취임 후 몇 차례에 걸쳐 자사 주식을 매수한 덕에 지난 10일 기준 보유 주식은 총 5718주다.
최 대표는 취임 직후인 2022년 3월 약 1억원을 투입해 네이버 주식 314주를 주당 34만6000원에 매입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지난해 4월에도 1026주를 주당 19만4400원대에 사들였다. 상여로 네이버 주식 3031주를 받기도 했다.
최 대표가 2022년 3월부터 지난 9일까지 매입한 5615주의 평균 매입 단가는 약 19만1500원이다. 추가 분할매수로 평균 매입 단가는 낮아졌어도 지난 10일 종가 15만9000원 보다는 여전히 16.9% 높다. 2022년 3월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취득한 단가와 대비하면 55.2% 낮다.
네이버 주식 종목토론실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글들이 많은 이유다. 최 대표는 지난해 3월 주주총회 당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1년이 지난 시점에도 주가는 15만원대에 머물러 있어 주주가치 제고에 사실상 요원해졌다.
별다른 악재가 없었음에도 주가가 계속 떨어져 투자자들은 속을 태운다.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8.4%, 26.8% 증가한 2조6105억원, 4727억원을 거두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네이버가 성장주로서의 매력이 떨어진 것이 주가하락 원인이라고 본다. 사업별 고른 성장에도 미래 사업 전망이 밝지 않아 시장에서의 차갑다는 시각이다. 성장주는 통상 매출 성장률이 중요한데 네이버는 이전까지 가파르게 오르던 실적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네이버의 2분기 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2021년 30.4% ▲2022년 23.0% ▲2023년 17.7% ▲2024년 8.4%로 집계됐다.
향후 네이버의 주가 향방도 불투명하다. 신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이 부족해졌다는 것이 투자업계 시각이다. 네이버는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전략으로 AI모델과 검색·광고 커머스 서비스의 결합 방침을 내놨으나 구체적인 수익모델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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