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정신과 치료 중, 눈물 호소” 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5차 공판…박수홍 입장無

이슬기 2024. 9. 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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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루머를 퍼뜨려 방송인 박수홍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수홍 형수에 대한 5차 공판이 진행된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1일)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씨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 모씨의 다섯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박 씨 측은 지난해 10월 이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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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사생활 루머를 퍼뜨려 방송인 박수홍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수홍 형수에 대한 5차 공판이 진행된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11일)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씨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 모씨의 다섯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박 씨 측은 지난해 10월 이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 씨는 박 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과 남편인 박진홍 씨가 자금을 횡령했다는 박수홍 씨의 주장이 허위라고 하거나, 박수홍 씨가 방송 출연 당시 여성과 동거했다는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진행된 네 번째 공판에서 이씨는 "딸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학교에도 갈 수 없었다" "정신적 피해를 받는 가운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지인들에게 얘기하고 싶었다" "딸이 지하철에 타면 앞을 못 보는 공황 증세도 겪고 있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 사건에 대한 5차 공판이 9월 11일로 잡힌 가운데 박수홍의 변호인은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별도의 입장 표명은 없을 것이라 밝혔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이 사건 외에도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약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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