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뉴욕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강세, 나스닥 0.84%↑

김예진 기자 2024. 9. 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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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각)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63포인트(0.23%) 내린 4만73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브렌트유가 석유 수요 위축 등 우려로 2년 9개월 만에 7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으나, 기술주의 강세가 주요 지수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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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각)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22일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표지판 모습. 2024.09.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0일(현지시각) 혼조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63포인트(0.23%) 내린 4만73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7포인트(0.45%) 뛴 5495.52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41.28포인트(0.84%) 오른 1만7025.8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11일 발표 예정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일 발표될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주시하고 있다.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53% 오르며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를 끌어올렸다. AMD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3.39%, 2.09% 뛰었다.

이날 브렌트유가 석유 수요 위축 등 우려로 2년 9개월 만에 70달러선 밑으로 떨어졌으나, 기술주의 강세가 주요 지수를 지지했다.

은행주는 힘을 쓰지 못했다. JP모건은 이날 내년 순이익 이익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발표하자 5.19%나 급락했다.

MRB 파트너스의 글로벌 전략가 필립 콜마는 이날 "오늘은 방어적인 순환매가 과도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여름이 지나 변동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10일 오후 9시 열리는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토론도 주목하고 있다. 각 후보의 정책에 따라 시장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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