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피살' 120m 땅굴 공개…난민촌 폭격 "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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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숨진 인질들의 시신을 발견했던 가자지구 땅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에서는 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또다시 가자지구 내 난민촌을 공격해 19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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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에 숨진 인질들의 시신을 발견했던 가자지구 땅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또다시 가자지구 내 난민촌을 공격해 19명이 숨졌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캐릭터들이 그려진 벽면 옆으로 바닥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20m가량 내려가자 성인 남성 한 명이 지나가기조차 힘든 좁은 터널이 등장합니다.
가자지구 라파에 있는 텔알술탄 지역에 하마스가 파놓은 길이 120m에 달하는 땅굴입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 2명에서 6명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인질과 함께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포렌식을 위해 이곳의 물건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1일 인질 6명의 시신을 발견한 하마스의 지하 터널 내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돌아오면서 이스라엘에서는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어제(10일) 또다시 가자지구 내 난민 텐트촌을 폭격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이번 난민촌 공습으로 19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군사작전 후에도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주장했지만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살해된 것으로 집계된 사람 수는 4만 명이 넘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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